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노박 조코비치 (문단 편집) == 플레이 스타일 == 날카로운 포핸드와 자타공인 완벽한 백핸드를 가졌다. 예전에는 수준급 방어력을 앞세운 카운터펀처였으나 현재는 공수 밸런스를 갖춘 완벽한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거듭났다.[* 이 때문에 실력은 예전부터 상당했지만 [[라파엘 나달]]과 함께 경기를 지루하게 이끌어나가는 선수로 알려지기도 했다.] 독보적인 리턴을 보유하고 있어 압도적이지 않은 서브로도 최고의 기량을 과시하는 중이다.[* 실제로 본인 서브게임 방어율은 85.93% 정도로 올타임 기준 19위로 페더러의 88.80%, 나달의 85.68%에 비교우위를 보이지 못하지만 리턴 게임 브레이크율이 30%를 넘는다.(32.05%) 때문에 많은 강서버들이 조코비치만 만나면 서브게임이라는 본인의 앞마당을 지키지 못하면서 속수무책으로 경기를 내주고는 한다. 대표적인 희생양은 [[밀로시 라오니치]](12전 전패), [[마린 칠리치]](19전 2승 17패), [[토마스 베르디흐]](28전 3승 25패) 등.] 플레이 스타일은 전형적인 어그레시브 베이스라이너로서 네트로 나오는 일은 드물며, 그래서 네트플레이에서 에러가 가끔 있는 편이다. 대신 수비력이 아주 좋아서 어지간한 볼은 전부 다 쳐낸다. 2014년 이후로는 더욱 더 강력해져서 전성기의 나달 수준, 혹은 그 이상의 방어력을 보여주고 있는 괴물 같은 선수. 전성기 조코비치를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코트를 가리지 않는 이상적인 베이스라이너(baseliner)라 할 수 있다. 민첩함과 유연함을 모두 갖춘만큼 엄청난 코트 커버리지를 자랑하며 [[통곡의 벽]]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참고로 같은 국적의 축구선수였던 [[네마냐 비디치]]의 한국에서의 별명이 벽디치, 통곡의 벽이다.] 나달이 클레이코트 수비의 정점이라면 하드코트 수비에선 조코비치가 그 위치에 있다. 랠리를 끝낼만한 상대의 훌륭한 샷을 기어코 쫓아가 받아내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왕년의 최고의 베이스라이너인 [[안드레 애거시]]의 완성형이라는 표현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수비력이 뛰어난 선수지만 공격력이 약하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심리전이 엄청나게 좋아서 상대방의 빈 곳으로 공을 보내는 것에 능하며 기본적으로 뛰어난 포핸드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조코비치 공격의 진면목은 완벽한 백핸드[* 최고의 포핸드를 꼽으라면 나달이냐 페더러냐 논란이 분분하지만, 백핸드에 있어서는 모두가 조코비치를 꼽을 정도이다. 조코비치 본인의 신체 밸런스가 아주 뛰어나 백핸드 쪽에서의 범실은 앵간히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나오지 않는다. 덕분에 대부분의 테니스 선수들이 포핸드보다 백핸드에 약점이 있는데 반해 조코비치의 백핸드는 포핸드 이상의 무기로 활용한다. 어마어마한 서브 리턴의 반 이상은 백핸드에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에 있다. 상대방이 본인의 백핸드 쪽으로 리턴을 하면 백핸드를 상대의 빈 코스 또는 거의 한 손 백핸드에 가까운 각도로 보내는 장면이 나올 정도로 완벽한 백핸드를 가지고 있다. 역대급 코트 커버리지에 더해 이런 사기적인 스트로크를 가진 조코비치를 랠리 싸움에서 이기는 건 여간해선 힘들다. 서비스 게임 당 에이스 개수 0.443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조코비치의 서브는 위력만 놓고 보면 특별하다고 볼 수 없다. 실제로 남자 선수로서 평범하다면 평범할 수 있는 180km 후반에서 190km 중반 수준의 서브 속도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에이스가 터지지 않아도 정확한 코스 선택으로 이후 이어지는 랠리에서 주도권을 가지고 가며, 뛰어난 세컨드 서브[* 조코비치는 세컨드 서브를 (오른손잡이 기준) 포핸드 쪽으로 보내는 전략을 쓰는데, 이유는 생각보다 간단하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포핸드가 백핸드보다 더 강하며 세컨드 서브가 퍼스트 서브보다 당연히 리턴해내기 훨씬 쉽기에 웬만하면 공이 백핸드쪽으로 올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조코비치는 오히려 포핸드쪽으로 서브를 보내며 상대방의 방심을 유도하고 거기서 약하게 리턴된 공을 이용해 자신의 페이스로 경기를 이끈다. 현재 세컨드 서브 승률은 55.45%로 역대 5위다. 덕분에 상대적으로 낮은 퍼스트 서브 승률(73.93%, 역대 115위)에도 불구하고 서브 게임 승률은 85.93%로 역대 19위다.] 또한 가지고 있다. || [youtube(oz-rLCx-iU8)]|| || 조코비치의 장점을 알 수 있는 2016 호주 오픈 결승전 || 물론 조코비치의 서비스 게임이 정상급이기는 해도 최고 수준은 아니다. 조코비치가 테니스계를 지배할 수 있었던 건, 그가 리턴 게임을 지배했기 때문이란 결론으로 이어진다. 조코비치의 리턴 게임 승률은 무려 32.05%에 이른다. [[존 매켄로]]는 이런 조코비치를 두고 테니스 역사상 최고의 리턴을 가진 선수라 평하기도 했다. 다른 선수들도 안드레 애거시의 리턴과 함께 역사상 최고의 리턴으로 꼽는 편. 체력 또한 엄청나게 강한 편이다. 어느 정도냐면 마찬가지로 체력으로 유명한 나달과 6시간 가까운 접전을 벌이고도 이긴 적이 있다.[* 호주 오픈 사상 최고의 명경기로 꼽히는 2012 호주 오픈 결승전. 총 경기 시간은 5시간 53분이었다. 참고로 이 경기는 현재까지도 메이저 4대 대회 결승전 중 가장 오랜 시간이 걸린 경기이다. 그리고 이 경기 이전의 최장 시간 결승전 기록은 1988년 US오픈 결승전의 4시간 54분이었으니, 종전 기록보다 무려 1시간을 경신한 것. 경기가 종료된 후 폐막식&시상식 장면에서 두 선수 모두 다리가 후들거려 제대로 서있지 못하자, 주최측에서 이례적으로 의자를 가져다 줘 둘이 나란히 앉아서 폐막 연설을 듣기도 했다. 신사의 스포츠라고 불리며 격식을 중요시하는 테니스인만큼 보통은 행사 내내 서있는 것이 기본이다.] 그리고 좌우로 몇 번을 뛰어다니면 지칠만도 한데 한 세트 끝나고 보면 또 그런 걸 무리없이 해내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을 정도이다. 4~5시간이 지나고도 랠리를 이어나가는 모습을 보면 감탄만 나온다. 단단한 멘탈 역시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이다. 경기가 안 풀릴 때 소리를 지르거나 라켓 스매싱 같은 감정 표출이 잦은 편이지만, 화를 내더라도 그것이 경기력 자체에 영향을 미치진 않는 스타일이다. 오히려 위기에 직면할 때마다 그런 행동들을 통해 감정을 빨리 털어버리고 집중력을 잘 되찾는 편이다.[* 부정적인 쪽으로만 감정 표출이 잦은 건 아니다. 본인이 정상적인 플레이를 했음에도 상대의 멋진 플레이에 막힌다면 박수를 쳐주거나 엄지를 치켜세우며 긍정적인 리액션도 종종 보여준다.] 물론 조코비치도 감정이 있는 인간이기에 때로는 긴장하고 실수를 하며 마음에 들지 않는 심판판정이나 일부 관중들의 방해 등 외적인 원인에 의해 흔들리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지만, 다른 선수들에 비해 그 정도가 훨씬 적은편이며 경기를 내주지 않을 정도로만 끝내고 곧 안정을 찾는다. 이렇다보니 조코비치를 상대했던 수많은 선수들이 꽤 선전하며 경기내내 초접전으로 팽팽하게 맞서다 결정적인 상황에서 결국 조코비치의 단단함을 넘지못하고 마지막에 실수를 남발하며 무너지곤 했다. 이는 조코비치가 세트의 승자를 가리는 타이브레이크에서 역대 승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잘 드러난다. 조코비치 본인도 아무리 많이 우승을 하고 경험이 많아도 항상 압박감, 부담감을 느끼지만 오히려 그런 것들이 본인에게 동기부여가 되고 이를 즐긴다고 하며 이런 단단한 멘탈이 그가 커리어내내 수없이 치렀던 큰경기에서 가장 강한 상대들과 싸워 이겨내는데 큰 역할을 했다. 굳이 단점을 찾자면 슬라이스샷, 그리고 스매싱 등의 네트 플레이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하지만 애초에 플레이 스타일상 이는 실질적인 단점이라 보기 어렵다. 조코비치는 어느 각도에서든 강력한 백핸드 리턴이 가능하기에 슬라이스 구사의 필요성이 높지 않은 선수이며[* 대신 드롭샷을 굉장한 발전을 거듭하여 위협적인 무기가 되었다.], 스스로 본인을 철저한 베이스라이너로 정의한 채 코트불문 승승장구해왔는데 굳이 서브 앤 발리 스타일을 장착할 필요는 없다.[* 다만 스매시의 경우는 굉장히 지엽적이지만 단점이 맞긴 하다. 프로 선수들의 경우 스매시를 미스내는 경우가 별로 없지만 불가사의하게도 조코비치는 유독 스매시를 허무하게 삑사리내는 경우가 많아서 일부 팬들까지도 스매시만큼은 내가 조코비치보다 잘 친다(...)고 할 정도. 일명 Djokosmash라 부른다.] 그러나 2021년 윔블던 기준으로 서브앤발리도 잘하게 되었다. 1라운드에서 만난 잉글랜드의 영건인 잭 드레이퍼를 상대로는 4연속 서브에이스를 꽂으며 러브게임으로 게임을 가져와 퍼펙트게임을 달성하기도 했다. 조코비치의 서브는 스피드와 파워보다는 로케이션에 초점을 맞추는 편이며 장점인 심리전을 이용에 상대의 허를 찔러 에이스를 꽂아넣는 모습이 심심치 않게 나온다. 20대 초반 시절에는 서브를 구사할 때 파워 포지션에서 정지했다 서브를 넣어서 서브 로케이션 예측이 쉬웠던 반면에 베테랑으로 접어든 시점에서는 토스부터 임팩트까지 연결된 동작으로 구사해 그가 어디로 서브를 넣을지 예측하기 많이 힘들어졌다. 또한 나이가 들면서 전성기에 비해 스트로크 싸움에서 밀리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이를 극복하고자 과거에 비해 서브 앤 발리를 훨씬 더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실제로 2023년 US 오픈 결승전에서도 메드베데프의 강력한 스트로크 랠리에 고전하자 매우 적극적인 네트플레이로 위기를 극복하였다. 결론적으로, 90년대를 주름잡던 서브 앤 발리를 잡아 먹은 올코트형 베이스라인 플레이, 그 새로운 패러다임의 최종진화형에 가까운 선수가 조코비치인 셈이다. 아기자기한 기교가 아닌 철저하게 기본적인 플레이로 상대를 박살내는 터라 일부 사람들은 화려한 페더러나 에너지가 넘치는 나달에 비해 보는 재미가 적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물론 재미란 건 주관적인 요소이고, 그냥 둘에 비해 출발이 늦은 조코비치의 인기가 상대적으로 떨어져서 나오는 소리일 수도 있다. --일단 국적에서 인기에 불리한 요소들이 있다. 영국, 프랑스,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등의 국적이었다면 지금 인기의 2~3배는 우습게 차지했을 것이다--] 하지만 2020년대 들어 페더러와 나달의 커리어를 넘어서며 [[GOAT|테니스 역사상 가장 강한 선수]]를 논할 때 반드시 조코비치가 거론될 정도로 그의 독보적인 실력과 커리어에 대해서는 아무런 이견이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